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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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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 허인영 기자
  • 승인 2022.06.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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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선 농식품 소비활동의 촉진 및 지역 농정의 현안 과제 등 논의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안전·신선 농식품 소비활동의 촉진 및 지역 농정의 현안 과제 등 논의

전남·목포소비자연맹(회장 박난숙)은 17일 오후 2시 내양녹색체험마을 회의실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기관 간 정보교류를 위한 지역 농·소·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김채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전라남도 생산자, 로컬푸드 판매 관계자, 소비자 단체, 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하여 지역의 농식품 산업 발전과 안전하고 신선한 농식품 소비활동의 촉진, 지역 농정의 현안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 느리 영농조합법인 김규준 대표는 “생산자가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유통 구조를 문제도 들었다”며 “판매량의 한계 때문에 소비자와의 직거래도 쉽지 않아 이를 보조할 정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북신안농협 양영모 조합장은 “언론에서 농가 대책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는 점이 아쉽다. 지역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자치단체의 적극적 도움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농업 관련 예상이 늘어야 함”을 강조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 채명규 팀장은 “로컬푸드는 도시를 끼고 있는 지역이 유리한데 생산 위주인 전남은 타지역 농산물의 유입과 외국산이 국산으로 납품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판로 개척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목포 초중고 운영위원 연합회 조정희 사무총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로컬푸드의 체계가 자리잡힌 다른 지역은 조합에서 공급이 잘되고 있다”며 “학교 급식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 뿐만 아니라 일반 농산물의 수요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여 소비자가 만족하고 생산자도 이익을 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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