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세대 방문해 유품 정리, 장롱 등 대형폐기물 배출
뇌병변 세대 방문해 유품 정리, 장롱 등 대형폐기물 배출
목포시 연산동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장유진)가 16일 관내 장애인 가정을 찾아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고,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김모 씨는 어머니가 사용하던 넓은 안방은 비워둔 채, 비좁은 방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손발이 마비돼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김모 씨에게 장롱과 화장대 등 방치된 유품을 정리해서 버리는 것이 엄두도 못 낼 일이어서 안방으로 이사는 꿈과 같은 이야기였다.
이런 소식을 접한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장롱과 이불을 들어내고, 컴퓨터·책상 등 김모 씨의 생활용품을 안방으로 옮기는 봉사를 실시했다.
장유진 회장은 “위원들과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와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렵거나 불편을 겪는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최형준 연산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봉사를 펼친 바르게살기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발굴하며 어려움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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