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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위해 산․학․연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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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위해 산․학․연 머리 맞대
  • 이태헌 기자
  • 승인 2022.09.0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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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전문가 포럼…탄소중립 등 대내외 환경 변화 대응 방안 논의
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위해 산․학․연 머리 맞대.
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위해 산․학․연 머리 맞대.

여수서 전문가 포럼…탄소중립 등 대내외 환경 변화 대응 방안 논의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관으로 1일 여수에서 ‘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등 바이오매스 자원을 원료로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 소재를 바이오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친환경소재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에 적합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해 진행했다.

전문가 세미나에선 공태웅 전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전남 화이트바이오 산업 추진’ 개요를 소개하고, 이어 세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GS칼텍스 측은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 현황과 자사가 추진하는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GS칼텍스는 LG화학과 협력해 세계 최초 바이오플라스틱(3-HP) 양산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남의 화이트바이오 산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측은 현재 추진하는 화이트바이오와 연관된 연구과제를 소개하고, 특히 전남이 화이트바이오 영역에서 주목하는 고기능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고기능성 바이오플라스틱은 자동차 등 운송수단, 전자‧전기장비, 엔지니어링 장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대 측은 생분해 플라스틱과 연계한 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의 업사이클링 기술 및 바이오 에너지 생산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 생분해 플라스틱의 전주기적 자원순환 시스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전남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기관, 기업 등 각 혁신 주체가 직면한 과제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 주체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논의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기존 여수·광양만권의 석유화학산업을 기반으로 전남의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며 “전남이 화이트바이오 산업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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