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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21>권욱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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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21>권욱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16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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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회균등 실현 통해 전남 학력신장 기틀 확립”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 실천,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 기여

제9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욱, 목포2)가 10일부터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결산 승인 등 후반기 상임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달 제269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당선된 권욱 도의원은 향후 2년간 위원장으로서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권 위원장은 “전남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21%이고 전체학교의 78%가 농산어촌 도서벽지 학교이면서 2020년도에는 현재 대비 약 40%에 가까운 학생 수가 감소하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우리 전남학생들이 부의 세습이 교육의 세습으로 대물림 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을 통해 학력신장의 기틀을 확립함은 물론 교직원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 농산어촌교육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위한 법률안 제정 요구 노력 등 앞으로의 의정과제를 피력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 2년간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대안과 개선책을 제시하고 성실한 행정사무감사 활동, 민의를 대변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전남지역 발전과 교육경쟁력 강화에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사투데이가 주관한 ‘2011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희망공교육정책연구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으로서 전남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교육 발전에 주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의 생업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공공시설 안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ㆍ운영 계약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사회적 약자와 우선 계약할 수 있는 제도 정착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최근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가속화하는 정부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법령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반대 의견 제출과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정부로부터 수정안을 도출해 내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개정안 반대 의견 결의안 발표 시기 논란이 있었지만 전남도의회 일정상 결의안이 늦게 발표됐다”며 “사실 반대 의견과 대응은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지난 4월부터 전남도교육청과 대응방안을 마련했으며, 5월 30일 교과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개정안은 전남도내 초등학교 338개교, 중학교 146개교, 고등학교 47개교 등 전체학교의 64%에 해당하는 531개교(분교포함)가 교과부에서 제시한 기준에 미달되어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남도의회는 대도시와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자치를 위해 시행령 개정안을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었다.

권 위원장은 “수정안도 전남도 현실에 비춰보면 미흡하지만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묵살되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강제적인 통폐합은 없을 것이며 도농간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자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욱 교육위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로서 학교법인 홍일학원 기획실장과 목포문화방송 이사를 역임했다. 목포생명의숲 공동대표, 바르게살기전라남도협의회 부회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적극 힘써 왔고 전라남도의회 희망공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회 회장과 F1지원특별위원회,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목포타임즈 제29호 2012년 7월 17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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