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월) 오후 5시 제1전시실 개관 행사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중심 역할 기대

한국 고유의 미를 담고 있는 전통미술, 독창적인 남도 예술의 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분야의 예술장르가 어우러지는 공간인 아트 갤러리 이안미술관(IAN ART GALLERY)이 오는 14일(월) 개관한다.

이안미술관은 구 영산미술관으로 2022년 새롭게 리뉴얼하여 개관하며, 호남에서 으뜸가는 그림 같은 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월출산 아래 병풍처럼 펼져진 영암 지역의 개인 미술관이다.

이안미술관은 전라남도 영암군 녹색로 1126-171에 3층 규모로, 제1,2전시실, 야외전시실, 유럽식 정자,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박경곤 대표는 “전라남도 지역에서 40여 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와 노미정 관장이 다도 지도자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한국 고유의 다례법과 茶 문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며 소소한 소통공간으로 공유하고자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안미술관은 작품만을 전시하는 미술관의 개념을 넘어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고, 남도지역의 훌륭한 예술가들의 철학이 깃든 다양한 예술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영암지역 사회의 예술 정서발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안미술관은 초대전 전시로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윤현식 작가 ‘출토’, 제2전시실에서 손영선 작가 ‘남도의 향기’ 전이 개최된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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