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변화와 과제 주제로

한국은행 목포본부(본부장 홍철)는 23일(수) ‘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연구기관·지자체 등 관광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2022년 하반기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한국은행 목포본부 기획조사팀 고아라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행태 변화와 이에 대응한 전남의 관광 여건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들은 자연 방문 및 고급 숙박시설 선호, 접근성 중시 등의 행태변화를 보였는데, 이에 대응하여 전남 관광산업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관광자원의 활용이 미흡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며 숙박시설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전남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는 관광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도입을 촉진시켰고, 그 결과 스마트 관광 시대의 도래, 온라인 여행사 중심의 시장구조 재편, 언택트 기반의 DX 가속화 등이 전망됨에 따라 지역 내 스마트관광 산업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전남 관광산업을 위한 전략으로 대표 관광상품 개발, 고급 숙박시설 확충과 함께, 관광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와 관광의 핵심 주체인 40대 이상에 대한 투 트랙(two track) 마케팅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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