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교육과 사회적경제 공모전 지원
여성 결혼이민자 힘으로 이뤄낸 창업 2팀 쾌거

여성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다모아 네트워크’사업의 2개 소모임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초기창업팀’에 선발되어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모아 네트워크’는 2021년부터 3년째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위의 2개 팀은 꾸준히 참여하며 성과를 달성하였다. 여성 결혼이민자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사업자 등록과 사무실 개소까지 주도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재단은 사업 컨설팅과 공모전 참여를 지원해왔다.

빛나는 성과를 거둔 선배의 길을 잇기 위해‘다모아 네트워크 3기’에 함께하는 이주여성들이 3월 14일(화) 그 첫 도전을 시작한다. 사회적경제·협동조합 기본개념 교육, 사업계획서 및 면접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 등 관련 사회적경제 공모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에 관심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 소모임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의견수렴 및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더 나은 교육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올해 ‘다모아 네트워크’는 온라인 비대면과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하였다. 창업, 사회적경제 기업,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도내 이주여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월 두 번째 주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이주여성 주도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이들이 한 기업의 대표로서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이들이 부딪히는 난관들을 함께 헤쳐 나가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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