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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8년 째 시민들의 자발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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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8년 째 시민들의 자발적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3.2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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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8년 째 시민들의 자발적 개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8년 째 시민들의 자발적 개최.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

여수지역의 국가유공자들과 보훈안보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8년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해 영해수호를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영령들을 추모하고 조국 수호 결의를 다지고 있어 화제이다.

24일 11시 여수자산공원 현충탑에서는 ‘서해수호의날 기념 여수시민위원회’(위원장 고효주)가 주최하고 소속 보훈·안보단체 회원들과 주철현 국회의원, 최정길 전남동부보훈지청장, 최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과 제31보병사단 정철대대 장병, 시민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행사는 완전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행사로써 1회 때부터 8회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수호를 위해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주민과 함께 기리기 위한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국가유공자들과 보훈안보단체 회원들, 스스로, 푸르디푸른 호국영웅들의 충혼을 기리고 있는, 이곳 여수의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은, 호국의 고장 여수를 빛내는 수범사례로,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고효주 시민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정부가“서해수호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음에도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기념식 개최를 의도적으로 기피하는 것을 보면서, 국가유공자들이 스스로「서해수호의날 기념 여수시민위원회」를 결성해 1회부터 8회까지 민간주도의 행사를 치르고 있다”면서“조국수호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최정길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은 기념사에서“여수시민들의 1회부터 지금까지의 자발적인 민간 주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거행으로 인하여 방관하고 있던지역 광역자치단체들의 기념식이 이제 진행되고 있다면서 여수시민들의 자발적 기념식 개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부는 2016년,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정부기념일「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충혼을 기리고 있다.

한편 금년 중앙단위「서해수호의 날」기념식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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