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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청 전입 직원 업무 능력 미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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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청 전입 직원 업무 능력 미달 ‘충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3.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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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출신 국장 과장 부서, 추경 예산 대폭 삭감
박홍률 목포시장 청년 정책, 제대로 펼쳐질지 의문

도청 출신 국장 과장 부서, 추경 예산 대폭 삭감
박홍률 목포시장 청년 정책, 제대로 펼쳐질지 의문

 

목포시 공직사회가 전남도청에서 전입된 직원들에 대한 업무 능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시의회 제381회 임시회 때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추경 예산안 예결위 심사 결과, 전남도청에서 전입한 과장과 국장이 근무하고 해당 실과에서 집중적으로 예산이 삭감됐다.

이들 부서에서 삭감된 주요 예산들은 ▲목포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1억 원 ▲인구소멸 대비 출산장려 중장기정책 홍보 2억5천만 원 ▲다자녀 출산 다짐 드림콘서트 지원 6백만 원 ▲세라믹산단 기반시설 확충 1억3천만 원 ▲이모티콘 제작 및 활용 2천1백만 원 등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해마다 유출되면서 감소되고 있는 목포시 인구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증가를 목적으로 ‘청년인구과’를 신설하고 국 명칭까지 ‘기획청년국’으로 변경하고 전남도 출신 사무관과 서기관을 배치했지만, 결과는 ‘업무 미달’로 판정됐다.

따라서 박홍률 목포시장의 청년 정책이 제대로 펼쳐질지 의문시되고 있다.

목포시 공직사회와 목포시의회 안팎에서는 “이들 도청 공무원들의 업무 형태가 문제이며, 이들 때문에 하위직 공무원들이 힘들어한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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