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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 오감 자극 미술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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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 오감 자극 미술 콘서트 성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3.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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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노을길 인문학 그림이 오감을 만났을 때, 감각주의 운영

3월 노을길 인문학 그림이 오감을 만났을 때, 감각주의 운영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이 노을길 인문학 일환으로 개최한 「그림이 오감을 만났을 때, 감각주의」 미술 콘서트가 3월 29일(수) 19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35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림이 오감을 만났을 때, 감각주의는 그림에 이야기를 더하는 정우철 도슨트, 그림에 음악을 부여하는 민시후 피아니스트, 그림에 향기를 입히는 노인호 조향사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그림, 음악, 향기로 오감을 자극하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공연이다.

공연은 ‘모네, 인생의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운영되었으며 수련, 아르장퇴유 화가의 정원 등 클로드 모네의 대표 작품과 일생을 정우철 도슨트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었다. 또한 노인호 조향사가 제작한 모네 작품에 어울리는 향기를 시향하고 민시후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에는 모네의 작품이 담긴‘모네를 위하여’영상과 함께 민시후 피아니스트가 직접 작곡한 레미니센스를 들으며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공연 참가자는 “도서관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고, 나눠준 시향지 덕분에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오래오래 향기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춘호 관장은 “클로드 모네의 그림에 스토리, 음악, 향기가 더해져서 오감이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책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노을길 인문학은 5월 13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목포 지역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투어「오월을 걷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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