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물품 절취하여 중고거래 판매, 650만 원 챙긴 미성년 피의자 검거
고가 물품 절취하여 중고거래 판매, 650만 원 챙긴 미성년 피의자 검거
목포경찰서 연동파출소는 9일 도서관 등에서 노트북 5대를 절취하여 중고거래에 판매한 피의자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도서관 등을 돌며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 5대를 절취 하여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는 방법으로 650만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피해자 중 1명으로부터 ‘잃어버린 본인의 노트북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연동파출소에서 A 씨의 범행 사실을 인지하여 수사에 들어갔다.
연동파출소 경찰관은 노트북 구매자를 가장해 A 씨에게 수 차례 문자 접촉을 시도했고 이틀 걸쳐 최종 구매를 확정한 뒤 A 씨를 대면하여 피해물품 확인 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준영 경찰서장은 “인터넷 물품사기 범죄는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범죄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하며 “중고플랫폼에서 물품 구매시 판매자가 충분히 검증된 사람인지 여부 및 구매할 물건에 특정 메모를 붙여 촬영해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고 소정의 수수료가 들더라도 에스크로(안전결제서비스)를 통해 거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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