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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개통, 영산강 하굿둑 교통량 분산…관광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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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개통, 영산강 하굿둑 교통량 분산…관광효과 기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7.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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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교 평일 1만3천여 대, 주말 1만9천여 대 이용 / 영산강 하굿둑 1일 5,500여 대 11% 감소

▲ 목포대교 전경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영산강 하굿둑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시는 목포대교 개통 후 교통수요 상태를 파악하고 향후 교통대책 계획수립에 따른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교통량조사를 실시했다.

목포대교 교통량은 고하도 입구에서 통과하는 차량을 직원들이 직접 조사했으며, 영산강 하굿둑 교통량은 해양항만청 사거리에 설치된 교통조사 CCTV 에 의한 자료를 분석했다.

이 결과 목포대교 통행량은 평일에는 13,168여대, 토요일에는 19,344대, 일요일에는 18,155대로 나타났다. 휴일 교통량의 급격한 증가 추세는 외지 관광객 차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어 목포대교 개통으로 인한 교통개선 효과와 관광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영산강 하굿둑의 통행량은 하루 평균 44,475대로 목포대교 개통 전인 50,000여대 통행량과 비교해볼 때 5,525대가 줄어들어 11% 감소추세를 보였고, 특히 퇴근 시간대(오후6시~오후7시) 영산강 하굿둑에서 목포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2,267대였던 것이 591대가 줄어든 1,627대로 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영산강 하굿둑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목포대교 이용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목포대교 진입도로 주변 배후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목포대교 진입로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교통안내판 정비, 주정차 단속, 목포대교 이용홍보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북항~고하도 총연장 4.129km를 잇는 왕복4차로 목포대교 개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신외항까지 60여 분이 걸리던 것이 20여 분으로 40여 분이 단축됐다.

하루 평균 5만 여대 통행량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영산강 하굿둑 교차로 구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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