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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회 의장 선출 갈등 … 김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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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회 의장 선출 갈등 … 김귀선 출마 선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4.06.30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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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1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비슷한 상황 연출
11대 … 더불어민주 13명 대 무소속연합 8명 힘겨루기 갈등
의장단 선출 갈등 속에 음주 시의원 재부상 “제명하라” 여론

지난 2020년 11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비슷한 상황 연출
11대 … 더불어민주 13명 대 무소속연합 8명 힘겨루기 갈등
의장단 선출 갈등 속에 음주 시의원 재부상 “제명하라” 여론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목포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지난 2020년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현재 목포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경선을 통해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리더십 부재인 석연찮은 경선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원칙에 입각한 경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결과적으로 경선통과자가 사퇴하는 모양새를 통해 소수 정당과 여성 의원에게 배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역시 지역사회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A 여성의원은 “왜 정의당만 되고 더불어민주당은 안되는 것이냐”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보통 경선통과자가 사퇴하면, 차점자가 그 뒤를 이어받지만, 목포 더불어민주당의 기준은 시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시의원 비례대표가 사퇴하면 보통 뒷번호가 이어받는데 목포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한 기준은 엿가락이다”며, “시민을 설득할만한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목포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섣불리 쉽게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전형적인 ‘오만과 독선’이 나왔기 때문이다.

정의당 목포시위원장인 백동규 의원은 “목포시의회 원 구성을 앞두고 국회의원 면담 등을 요청했고, 정의당 몫을 요청했으나 그에 대한 답이 없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의 지적 보도가 나오자 바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회답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의중이며, 정의당 몫에 특정 의원을 지목하여 기획복지위원장을 주기로 했다고 전달받았다”며, “정의당 몫을 챙겨주는 것에 감사하지만 남의 정당 일에 관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인 김원이 국회의원은 “경선 후 보고는 받았지만, 본인은 관여하지 않았던 일이며, 목포시의회 일은 시의원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다”고 밀했다.

백 의원은 목포시의회 원 구성 결과를 지켜보고, 입장 표명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정치권과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정치적 신뢰와 도리를 놓고 반드시 진실게임은 밝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역사회는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원칙이 없으며, 시민을 무시하고 오만과 독선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김귀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반발하여 27일 오후 5시경 목포시의회 의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바로 28일 오전 목포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경선결과에 불복, 목포시의회 의장으로 출마한 김귀선 의원을 해당 행위자로 간주하여 제명 처리했다. 매우 빠르게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경선에 통과했던 B 의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던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방관하고 있다.

B 의원은 지난해 10월 목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까지 800여 m를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기소 됐다.

목포시의회 안팎에서는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비판을 강력하게 받고 있는 사안인데도, 버젓이 상임위원장에 출마한다고 사실에 격분하고 있다.

한편, 이런 상황은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하게 재현되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목포시의원 22명 중 13명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게 무소속 5명, 민생당 2명, 정의당 1명 등 총 8명이 무소속연합으로 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충격에 빠진 것은 13석의 더불어민주당이 표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장선거에서 2표가 이탈했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는 4표가 이탈했다.

결과는 박창수 11표 무소속 장복성 10표, 부의장은 무소속 최홍림 12표, 더불어민주당 박용 9표를 각각 얻었다. 당시는 제명된 1명의 의원으로 21명이다. 제명된 의원은 한참 후 법원의 판결을 받아 복권됐다.

의장선거는 1표 차이로 어렵게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이탈표가 의장에서 2표, 부의장에서 4표가 나왔다.

7월 1일 목포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지역사회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다. 내부 분열된 더불어민주당의 표 단속이 얼마나 강력히 될지 그리고 이탈표는 얼마나 나올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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