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 동메달 3개 수확…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호성적 청신호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획득…세한대학교 장래환 용장급서 은메달
여수공업고 동메달 3개 수확…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호성적 청신호
전남씨름이 전국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 및 전남씨름협회(회장 손재근)에 따르면, 전남씨름은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에서 은메달 1개를, 고등부에서 동메달 3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달 물꼬’는 세한대학교 장래환(3년)이 은메달로 열었다.
장래환은 대학부 용장급 준결승전에서 반승훈(목원대)에 첫 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밭다리 되치기와 안다리 되치기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2-1 역전승,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장래환은 결승전서 김재원(경기대)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 3개는 고등부의 몫으로, 여수공업고 권민성, 염태산, 곽승현 ‘3인방’이 수확했다.
용장급의 권민성(3년)은 준결승에서 오현섭(부평고)에 첫 판을 따냈으나 이후 내리 두판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동메달에 그쳤다.
용사급의 염태산(3년)도 준결승에서 이건희(용인고)에 패하며 동메달을, 장사급 곽승현(2년)도 이혁준(부평고)에 1-2 역전패로 무너지며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이재신 전남씨름협회 전무이사는 “전남씨름이 전국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은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 기세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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