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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제 7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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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제 7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2.2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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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우리가 함께해요” 주제

▲ '제7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 진행 모습
[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전남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제 7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2월 22일)’을 맞아 ‘아동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우리가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은 2월 22일로 2006년 용산에서 초등학교 여아가 성폭력을 당한 후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아이를 추모하고 아동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나주 초등학생 여아 성폭력 사건 등 아동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지역사회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의 의미를 되살리고 아동 성폭력의 예방 및 근절하자’는 내용을 담아 공감대 확산의 기회를 갖고자 추진하였으며, 도내 여성폭력관련 시설 및 상담소 종사자,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교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공연(마술공연,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댄스), 아동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광주 여성 민우회에서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 바로 알고 대처하자’는 뜻으로 공연장 앞 로비에서 OX퀴즈 진행 및 홍보물과 기념품이 배부됐다.

이승택 전남해바라기 여성․아동 센터장은 “최근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고종석 사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며, 더이상 우리 지역에서 아동성폭력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하는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련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목포중앙병원 위탁운영)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365일 24시간 여성․아동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장(병원장)을 비롯하여 소장(산부인과 전문의), 부소장, 상담사, 간호사, 경찰, 임상심리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있고, 2010년 9월 13일 개소 이후 162명의 성폭력피해 아동을 지원했다.

센터에서는 365일 언제 어디서나 국번 없이 1899-3075(상담치료)나 061)285-0199로 폭력피해자에 대해 지원(상담․수사․법률․의료․심리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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