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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언 교통상습정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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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언 교통상습정체 해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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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향~삼호간 국도대체우회도로 23일 조기 개통

전라남도가 오는 23일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암 삼호 국도 2호선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삼향~청호~삼호 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02년부터 3천1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연장 15.2㎞, 왕복4차로로 건설했으며, 내년 말 최종 준공할 예정이었다.

전남도는 그동안 남악신도시에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이전해와 인구가 증가하고 대불산단 출퇴근 차량으로 인해 목포시내에서 영산강하구언을 이용하는 국도2호선 교통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상습적으로 특히 출퇴근 시간에 발생되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이 도로의 조기 개통을 꾸준히 건의해 조기 개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및 광주권과 전남 동부권에서 목포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남악신도시로 진입할 수 있어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된다. 또한 대불산단, 삼호산단, 목포신항으로 진입하는 영산강하구언 통과 교통량의 고질적인 교통상습 정체를 해소해 지역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 도로와 연결되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2012년 4월 개통되면 동부권과 연결되는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됨으로써 도내 시·군 소재지 간 연결 교통망이 1시간대로 구축돼 지역민 교통편의 제공 및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2011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기간인 지난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로 임시개통을 실시해 지난해보다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명우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국도 2호선 교통상습 정체구간을 이용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다”며 “교통량 분산으로 도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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