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 북항동주민센터(동장 윤남주)가 북항완충녹지지역에 야생화와 유실수를 식재했다.

지난 27일(월) 실시한 이 행사는 북항동 자생조직원과 주민 등 20여 명에 참여해 ‘잡초생태공원’ 주변 녹지에 옥잠화, 채송화, 엉겅퀴, 민들레 등을 심었다.

또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고 열매를 맛볼 수 있는 구실잣밤나무, 자엽자두 등 40주를 숲 생태연구소(소장 김정춘)에서 기증받아 식재했다.

북항완충녹지지역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숨 쉬고 휴식을 취하는 정화제 역할을 하는 곳으로 북항동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도심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숲 생태연구소는 앞으로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윤남주 북항동장은 “아파트로 밀집한 도심 속에 상록활엽수림과 유실수를 식재한 것은 차량 소음을 차단하고 공기를 정화해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살아가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가족과 함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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