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F1코리아 그랑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탄탄한 기반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특수를 노리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시는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이 시기를 지역홍보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이 기간 동안 목포시를 알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태세를 갖춘 것.

▲ 문화행사
F1 대회가 열리는 첫날인 4일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F1 성공개최! 찾아가는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목포연예인협회가 주관하여 대중가요, 밸린댄스, 클래식, 마술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개막축하공연, 오거리문화마켓, 의류 자선경매 등이 진행되는 ‘2013 로데오거리 축제’를 한다.

또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평화광장에서 김종서, 딕 펑스 아이씨 사이더, 케이트 플라워즈, 엘로우 몬스터즈 등이 출연하는 ‘2013 F1코리아 그랑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등 두 차례에 거쳐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세빌라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라틴댄스, 클랙식, 남도민요, 대중가요 등을 펼치는 ‘찾아가는 예술공연’이 목포예총 주관 하에 개최된다.

▲ 교통대책
목포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도청입구 사거리에서 KIC P2 입구(왕복 22km)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목포역, 목포시외버스터미널, 서해지방경찰청, 목포신항 등 4개 노선에서 총 392대 버스를 동원하여 10분~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2,442회 운행한다.

환승주차장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해지방경찰청(6,000면), 목포신항(3,000면) 등 2개소에서 운영되며, 시청공무원, 경찰, 전세버스 운종조합 직원 등 126명의 인력이 투입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버스,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 및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목포역, 목포시외버스, 목포역 IC 등 3곳에 교통안내소를 운영한다.

목포시는 목포대교 진입 도로변과 목포역 및 목포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도로변에서 1일 20명을 투입하여 F1 경주장 진입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 숙박대책
시는 이 대회에 대비하여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침구상태, 조명상태, 요금표 게시 등 위생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예약업소로 지정된 62개소 숙박시설 중 30개소에는 환영 프래카드를 게첨토록 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 로비 밝은 조명 사용 등 행정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기타
관내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기회 제공과 주민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교통버스 60대를 지원하여 관내 15개 초등학교 학생, 교사 등 4,70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일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관광기네스로 선정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대회기간 동안 1회 추가 하여 4회(20:00, 20:40, 21:20, 22:00) 운영하고, 목포대교 등 야간경관조명 시설물은 일몰 후 저녁 11시까지 경관조명 점․소등 한다.

또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평화광장 갓바위 보행교 앞에서 ‘야간 유람선 투어’를 운행하고,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여행업협회 회원사 여행업체 대표 25명을 대상으로 F1대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정종득 시장은 “F1대회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친절･질서･청결 등 전 시민의식을 높여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2호 2013년 10월 2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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