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웃뜨르빛센터 등 우수마을을 방문하여 2013년도 의원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국내연수는 목포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

성별 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정치환경 변화에 대응한 의정 교육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정세

에 발맞추어 의회 의정활동을 유연하게 수행하기 위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선진사례를 탐방하여 우리 지역에 접목해 보기 위해 제주 웃뜨르빛센터를 견학하는 등 알차고 내실 있는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첫날인 26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우수마을로 꼽히게 된 사례에 대해 웃뜨르빛센터의 임안순 센터위원장으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직접 센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웃뜨르 권역은 독특한 농촌문화와 말 산업 등 생태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역량강화를 효과적으로 이끈 우수마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수 둘째날에는 세한대학교 박현 교수를 통해 ‘성별 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교육’을 주제로 한 열띤 강의를 들었으며, 연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7대 제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고충석 위원장이 ‘정치환경 변화에 대응한 의정’을 주제로 실시한 특강을 청취하였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해양레저산업의 거점지로 주목받고 있는 도두항 마리나 시설을 견학하며 목포 삼학도 요트마리나 시설과 비교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회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시민과 밀착한 생활의정, 열린 현장의정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제주 현지의 마을과 시설들을 방문함으로써 우수한 점을 목포시에 구체적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배종범 의장은 연수를 마치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전체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목포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연구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매우 의미 깊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연수나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전문가적 역량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역동적인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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