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올해부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목포시는 지난해 86억 원(시 지원 43억 원, 교육청 지원 43억 원)을 들여 초등학생 전 학년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143억 원(시 71억5천만 원, 교육청 71억5천만 원)을 들여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별도 예산 2억5천만 원을 지원해 저소득층 자녀 고등학생에게도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4년 이후부터는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100% 무상급식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도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어린이와 초·중·고교생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으로 60억 원을 지원하며, 올 3월 새학기부터는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내 목포학교급식 지원센터에서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학교와 어린이집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종득 시장은 “지난해에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던 사업인 만큼 올해에도 더욱 각별한 열정을 갖고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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