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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소금으로서 갯벌천일염 기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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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소금으로서 갯벌천일염 기능 조명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7.08.2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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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소금박람회서 학술 심포지엄…우수성 조명․세계시장 진출 모색

2017 소금박람회(Solar Salt Fair 2017)에서 건강소금으로서 갯벌천일염의 역할과 기능을 조명해 국내 소비를 확대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갯벌천일염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갯벌천일염 학술 심포지엄은 학계, 천일염 생산기업, 단체급식 및 외식관계자, 영양사, 조리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건강소금! 갯벌천일염(역할과 기능)’이란 주제로 열렸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사단법인 천일염세계화포럼(공동대표 김학용 국회의원․장태평 전 농수산부장관)은 대한민국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정책 토론회와 염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염관리법’을 ‘소금산업진흥법’으로 개정해 천일염의 세계화·명품화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목포대 연구전임교수인 김학렬 (사)천일염세계화포럼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았다. 1부에서는 주제 강연으로 이성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양치유센터장이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 산업화 방안’이란 주제로 갯벌천일염의 다양한 치유 활용 방안을 강연했다.

2부에서는 ‘소금과 물, 우리 몸이 원한다’의 저자 박의규 온누리 동물병원장이 ‘소금의 역할과 기능’을 발표했으며, 주문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는 ‘세계의 소금 수급 현황과 최근 Market Trends -미국 소금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해외 소금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대한민국 갯벌천일염에 대한 수출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의사의 반란, 우리 몸의 변화를 사랑하자’ 저자인 신우섭 오뚝이의원 원장이 저나트륨 정책의 문제점과 갯벌천일염의 중요한 학술적 정보를 발표했다.

(사)천일염세계화포럼은 이번 심포지엄이 소금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개선돼 천일염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대한민국의 보물 소금인 갯벌천일염이 세계시장 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심포지엄에서 “전라남도가 천일염 수출 확대로 가격을 회복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 7월 신안 임자도에서 생산된 천일염이 미국에 수출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포지엄을 통해 천일염의 우수성이 증명된 만큼 국내에서도 소비가 확대돼 가격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 소금박람회는 ‘Healthy Salt? Solar Salt!’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신안군, 영광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천일염세계화포럼이 후원해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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