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휴가철 산과들을 찾아 떠나는 피서객, 농사일, 벌초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알레르기등 벌독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어떻게하면 벌에 쏘이는 것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을까?
우선 벌을 유인할 만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피해야 한다. 또한 벌은 자신의 벌집에 가까이 가거나 건드리면 공격하기 때문에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제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은 후 살며시 자리를 피하도록 한다. 팔을 젓거나 큰 행동으로 내쫓는 행위는 자칫 벌로 하여금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그 자리를 피하여야 한다. 벌침을 쏜 벌은 주변의 벌에게 침입자를 알리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더 많은 벌들을 유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들에서 농사일과 벌초객들은 신체를 보호하는 긴옷과 얼굴을 보호하는 그믈망 형태의 도구를 착용하면 예방이 될 것이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보자.
우선 피부에 박힌 벌침을 제거하여야 한다.
벌침은 길게는 20분 정도 벌독을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제거하여야 하며 벌침을 뽑을 때에는 신용카드 및 공중 전화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면서 박힌침을 제거하며, 없을 경우 엄지와 검지의 손톱을 이용하여 가능한 피부에 가까이해서 벌침을 뽑아내도록 한다.
벌침을 뽑은 후에는 얼음 찜질을 하면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벌에 쏘일 경우 쏘인 부분의 동통 및 발적, 부종, 가려움증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만생길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 천식발작, 복통에서부터 저혈압, 기도수축에 의한 호흡 곤란 등 의식변화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며, 장수말벌 등 벌집을 발견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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