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최근 왕새우 가격하락 및 판매부진에 따른 양식어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왕새우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까지만 해도 산지에서 높은가격(17,000~18,000원)에 거래됐지만 금년에는 전국적 생산량 증가 및 경기불황(소비부진)으로 가격하락(12,000~13,000원)과 함께 거래까지 원활하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10월중순경부터 직원들이 왕새우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해양수산부 등) 공무원 참여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등 왕새우 소비촉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새우는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과 함께, 키토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신안 왕새우는 맛과 영양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정평이 나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왕새우 소비촉진 운동으로 아직까지 출하를 하지 못한 양식어가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이다”면서, “수온이 떨어지기 전에 관내 왕새우 판매(출하)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의 새우양식은 271어가(889.4ha)에서 연간 3,000여 톤, 500억 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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