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북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치영)는 지난 4일 지역 어르신 350여 명을 모시고 북항동 나눔가게 7호점 복스짜장짬뽕전문(대표 김태봉)과 함께 효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북항 음악회로 모아진 기금 일부를 활용해 마련됐으며, 동행정복지센터 야외에서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함께 떡, 음료, 과일 등을 대접했다.

또 협의체 위원과 동 자생조직 회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최치영 위원장은 “소박한 음식들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작은 나눔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북항동 만들기에 앞장서는 북항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김태봉 대표도 “매번 봉사가 힘들기는 하지만 내가 만든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분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스짜장짬뽕전문점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북항동 어르신들에게 영업장에서 짜장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공생원 및 목포사랑봉사회 등에서도 매월 짜장면 봉사를 하고 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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