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선수단 7,000여명 순천서 뜨거운 열전 마무리
전남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축제의장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3일간 열전을 뒤로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24일부터 3일간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약하는 일류순천과 함께여는 행복 전남’이라는 주제 아래 전남 22개 시‧군 7,00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7,000여 명의 선수단은 24개의 종목(정식 21, 민속 1, 시범2)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를 격려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개회식 입장식에서는 나산실용예술중학교 취타대 악기 연주단을 선두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입장한 함평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서 우수상은 강진군과 영암군이 수상했고, 나주시, 보성군, 구례군, 고흥군, 화순군이 장려상을 영광군이 스포츠7330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여상인 화합상은 무안군, 질서상은 담양군, 응원상은 해남군, 감투상은 곡성군, 우수종목단체상은 전남소프트테니스협회가 선정됐다.
시·군 대항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종목별 경기에서는 개최지인 순천시가 검도, 배구, 씨름, 체조, 태권도, 축구 등 6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광양시는 궁도, 수영, 족구에서 우승을 했고, 목포시는 야구, 볼링, 테니스, 탁구 4개 종목 우승, 여수시는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등 3개 종목우승, 해남군은 농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민속경기 줄다리기는 나주시, 시범경기인 바둑은 고흥군, 파크골프는 광양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체육관계자 및 대회관계자, 순천시 관계자,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순천에서의 훌륭한 성과가 완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와 패넌트기는 완도군에 이양됐다.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10월 ‘해양치유 도시’ 완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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