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목포시의회(의장 오승원) 의원들은 지난 25일(금) 오전 11시,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목포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세월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된 유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며, 피워보지도 못한 꽃다운 나이의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다른 승객들의 희생을 안타까워하였다.

오승원 의장은 “현재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는 민․관․군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여 부디 모든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구조․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우리 시 소재 병원에 많이 계신다”며, “목포시의회에서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하여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제313회 임시회(4월 23일~25일) 회기동안 세월호 승객들의 구조와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노란리본을 패용하고 회의에 참석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