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20일(화) 박물관 대강당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의 일환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2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교직원 및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글로벌 세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공간에만 스스로를 한정하지 말고 세계시민으로 우리의 무대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가슴 뛰는 삶을 사는 방법을 자신의 체험담을 소개하며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청강한 김선(국문 4) 학생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값진 삶을 사는 방법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며 “기회가 된다면 한비야 씨처럼 해외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나를 넘어 우리를 위한 삶을 사는 값진 체험을 가져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홍익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과 미국 터프츠대학 플레처스쿨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여행가이자 국제 구호 전문가로서 활약해 왔다.

주요경력으로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UN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팀장으로 활동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그건 사랑이었네’ 등이 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