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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목포상의 회장, “남해안고속철, 방위산업 유치, 군공항 이전은 호남 상생발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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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목포상의 회장, “남해안고속철, 방위산업 유치, 군공항 이전은 호남 상생발전의 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9.0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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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남 회장이 호남 상생발전의 길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4일(목)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호남발전간담회에 참석해 호남의 상생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남해안고속철 건설과 방위산업체 유치, 그리고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호남 회장은 “목포~부산을 잇는 남해안고속철도는 호남선, 경부선과 연결되어 철도 삼각순환교통망을 형성하는 것으로 남해안 2천만 인구 거주지역을 개발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동서균형발전과 영호남 대통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정학적 교통요충지인 이어도 해역에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인해 한.중.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서남권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해군력 증강을 위한 국가방위산업간 연계발전이 시급하다”면서 방위산업체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회장은 “2015년 호남고속철 오송~광주송정 구간이 개통되면서 광주공항과 군공항 이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해결책의 하나로 광주공항의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군공항부지를 신안 지역의 한 섬을 선택해 1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자”면서 “현재의 군공항부지에는 호남고속철 광주송정역과 연계해 자연친화형 역세권 신도시, 자연친화형 미래복합도시, 광주를 세계적인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테마파크 유치로 장차 광주인구 300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시한데 대해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전남지역 기관장과 주요 인사 등 90여 명은 호남에 대한 국책사업과 예산지원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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