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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범 전남도의원, 산간 오지주민 위해 ‘100원 택시 운영 조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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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범 전남도의원, 산간 오지주민 위해 ‘100원 택시 운영 조례’ 제안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2.1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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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접근이 열악한 산간 오지마을 주민 교통편의 제공 위해

▲ 배종범 전남도의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의회 배종범 의원(건설소방위원회, 목포5)이 제안한 ‘전라남도 100원 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 지난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은 도내의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이 100원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배종범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 또는 바깥 나들이를 할 경우 차편 이용이 쉽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농촌 벽지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이동권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에 ‘100원 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 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00원 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는 도지사가 100원 택시 운영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시장·군수가 마련하되 이용요금은 해당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을 적용하고 그밖의 요금은 현지실정에 맞게 시·군에서 따로 정하도록 했다.

배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교통여건이 취약한 오지·벽지 주민들이 쉽고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100원 택시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내년 100원 택시 사업을 나주·광양·곡성군 등 11개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2016년부터는 희망하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1호 2014년 12월 18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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