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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도시 지역 학생 유출, 전남 평균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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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도시 지역 학생 유출, 전남 평균보다 적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2.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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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광양의 타 지역 고교 진학률 1.3%, 전남 전체 평균 3.4%로 나타나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는 ‘전남 동부권(여수·순천·광양)도시지역 고교 신입생 진학 실태 분석’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부권(이하 생략)지역의 고교 진학에 따른 학생 유출률은 1.3%로 전남 고교 진학 유출률 3.4%보다 낮고, 전국 고교 진학 유출률은 2.24% 보다 낮아 고교 진학에 따른 타·시도의 학생 유출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남 동부권 학부모들은 동부권 교육 수준 하락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2014년 경우, 순천지역을 제외한 고교 진학자 총 352명중 292명이 도내 지역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타 시·도 고등학교에 70명이 진학하였다. 도내 지역고등학교 진학은 일반고(124명,42.5%)> 특성화고(97명,33.2%)> 특목고(42명,14.4%) 순이었다.

타 시·도의 고등학교 진학자는 특성화(19명,27.1%)> 특목고(14명,20%)> 일반고(5명,7.1%), 자사고(5명, 7.1%) 순이었다. 특히 가족단위 이사로 인하여 타시도 진학이 70명에서 19명(27%)으로 나타났다.

광양지역은 광양지역을 제외한 고교 진학자 총 467명중 431명이 도내 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타시·도 고등학교는 36명이 지원하였다. 도내 고등학교 진학은 특성화고(298명,69.1%> 일반고(119명,27.6%)> 특목고(14명,3.2%)순이었다.

타시·도 고등학교 진학자는 특성화고(13명, 36.1%)>일반고(6명,16.7%)>특목고(1명, 2.8%) 순이었다.

여수지역은 여수지역을 제외한 고교 진학자 총 297명중 270명이 도내 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타시·도 고등학교는 27명이 지원하였다. 도내 고등학교 진학은 일반고(174명,64.4%)> 특성화고(70명,30%)> 특목고(26명,9.6%) 순이었다. 타시·도 고등학교 진학자는 일반고등학교(7명,26%)진학이 높았다.

순천·광양시의 특성화고 진학을 위한 학생 유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천 지역은 일반계고 정원 미달로 인하여 특성화고에서 탈락한 학생이 일반고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교사의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에 애로 사항이 많은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구신서 소장은“전남 동부권 도시 지역 학생들의 가장 큰 유출 원인이 특성화고 진학을 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급당 증원 내지 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청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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