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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10대 의회 의원 입법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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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10대 의회 의원 입법활동 활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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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동기 대비 발의 2.5배 껑충 … 처리 건수도 37% 증가 / 명현관 의장,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강화” 다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올 7월 출범한 제10대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의 의원들이 4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회 의원들은 이 기간동안 9대 의회 보다 2.5배 많은 의안을 발의했으며,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처리한 의안도 3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들은 지난 7월 1일 제10대 의회 출범이후 이날 현재까지 76건의 의안을 발의해, 4년전 같은 기간의 30건보다 2.5배나 많았다.

또 같은 기간동안 의원발의 의안 외에 전남도 및 교육청에서 제출한 의안 등 145건을 처리, 9대 의회 같은 기간의 106건보다 37%가 늘어난 의안을 처리했다.

의원들은 이 기간동안 25건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각각 10건의 결의안과 건의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9대의회가 출범했던 2010년 같은 기간에는 조례안 16건, 결의안 13건을 처리한 바 있다.

특히 주민들의 생업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법․제도 마련에 집중,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와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 조례 등도 제정하거나 개정했다.

아울러 농도에 걸맞게 농촌문제와 관련된 기초농산물 가격안정대책과 한·중 FTA 대책, 배추가격 안정 대책, 쌀산업 발전 대책, 노후 저수지 안전 대책, 「농산물 주산지 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건의·결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에 보낸바 있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선체 인양 촉구 및 진도군민 생계지원 방안 촉구 등 3건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을 위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착공 촉구,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촉구도 빼놓지 않았다.

의원들은 이어 상임위원회에서의 활동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사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동부권 산단 안전환경특위를 비롯한 4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같은 의원들의 폭발적인 입법활동 증가세는 철저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명현관 의장은 “상임위와 의원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준높은 연구․검토와 분석이 이뤄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015년에는 보다 더 치밀하고 심도있게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에 치중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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