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4:19 (목)
목포애향초, ‘사랑의 애향천사저금통’ 잔잔한 감동
상태바
목포애향초, ‘사랑의 애향천사저금통’ 잔잔한 감동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5.01.12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푼 두 푼 모은 동전 하당노인복지관에 전달

▲ 목포애향초, 사랑의 애향천사저금통 전달식
[호남타임즈=정은찬기자]목포애향초등학교(김명진 교장선생님) 학생들이 사랑의 애향천사저금통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목포애향초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어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키우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경로의 달,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하당노인복지관에 함께 혼자 외롭게 사시는 재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안겨드리기 위해 과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과 교직원이 나서서 사랑의 과일을 모아 고사리 손으로 예쁘게 포장하고, 정성 가득 담은 편지를 써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그리고 12월 17일 어느덧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목포애향초에 따뜻한 감동의 향기가 다시 한번 진동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동전을 좋은 일에 써 주달라며, 사랑의 애향천사저금통을 하당노인복지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3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2012년 3,963,830원, 2013년 4,867,580원, 그리고 이번에 3,603,130원을 모아 전달했다.

김명진 교장은 “우리들이 나눈 작은 관심과 사랑이 큰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을 보고 목포애향초 친구들의 마음도 한 뼘 더 자라지 않았을까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어 “무언이교라는 사자성어처럼 말보다는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하는 우리 애향초 학생들을 보면서 무척 보람을 느끼고 아무쪼록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전달되어 그 분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3호 2015년 1월 14일자 12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