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는 11일부터 지역민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2015년 상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의 예술감상분야에는 클래식, 팝음악, 미술사, 예술여행, 인문학 등 5강좌를 진행한다. 예술실기분야에는 성악과 어린이영어뮤지컬 등2강좌를 마련해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울마루 예술아카데미의 대표 강좌 중 하나인 ‘클래식 파노라마’는 이번 학기로 세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KBS 클래식 FM의 간판 프로그램인 “가정음악” 진행자인 장일범 음악평론가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클래식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등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들과 친숙한 임진모 팝 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 ‘팝, 경제를 노래하다’도 주목할 만하다.

음악 강좌 외에도 ‘문화도시여행’과 ‘키워드로 본 문화사’ 등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들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수강생들이 직접 예울마루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성악아카데미와 어린이 영어뮤지컬 아카데미는 예울마루의 인기 실기강좌다. 무대에서 꿈을 키우고, 미처 못 이룬 꿈을 재현해보는 마법같은 시간들이 이번 학기에도 이어진다.

예울마루 아카데미는 매 학기마다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수강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울마루 아카데미의 최다 수강자인 채태은 씨는 “예술아카데미 수강을 통해 예술에 대한 큰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도시에도 아카데미가 있겠지만 이렇게 훌륭한 강사들을 한꺼번에 만난다는 것은 여수시민으로서 너무나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아카데미 강좌는 3월 1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예울마루 이승필 관장은 “예울마루가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만나는 장으로써의 역할을 넘어 지역민들 누구나 예술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