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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 제35회 정기공연 ‘木浦 舞’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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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 제35회 정기공연 ‘木浦 舞’ 개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5.02.2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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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 천도의 장, 지전춤, 목포학춤, 木浦권번의 香-소고춤 등 특색있는 공연 기대

▲ 목포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호남타임즈=정소희기자]목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정란)의 제35회 정기공연 ‘木浦 舞(목포 무)’이 오는 3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시작 ‘木浦 舞’란 타이틀로 목포시립무용단이 우리 고유의 전통춤과 현대적 해석으로 새롭게 창작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대대손손 우리 민족에게 전래되어온 대표적인 민요의 하나로써 우리의 삶과 애환이 담긴 성주풀이는 가무악 형식의 독특한 춤가락을 예향 목포의 춤으로 대물림 시키고 대미를 장식할 ‘木浦권번의 香-소고춤’은 근간을 이루는 여성적인 매력으로 녹아들어 유연하고 흥겨운 춤사위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처연하리만큼 아름다운 신명으로 우리 삶의 고난과 역경을 딛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표현하였으며, 이에 따라서 변모하는 춤사위의 빛깔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연출된 작품이다.

특히 특별 출연하는 국수호((사)디딤무용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의 ‘용호상박(龍虎相搏)’과 박수경(전 시립국악원 원감), 김승일(중앙대학교 무용과교수), 조재혁(국립무용단 수석단원)등이 춤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이다.

이번 ‘木浦 舞’공연은 예향목포의 주변 자연환경과 생활에 대한 심미적이고 남다른 인생관을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음색과 몸짓으로 춤을 통해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진정한 문화예술의 의미를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목포시립무용단과 특별출연의 솔로 춤이 함께 하는 공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목포시립무용단 정란 예술감독은 “창립 35주년을 맞은 목포시립무용단은 한국 춤의 대중화, 명품화, 세계화를 목표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목포와 남도 특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춤으로 승화시켜 예술의 멋과 향기가 살아 숨 쉬는 예향목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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