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및 간 질환자 해산물 충분히 익혀먹을 것 강조
목포시 보건소가 최근 관내 해·하수 검사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고, 전남 도내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하며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경우 증식이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열, 발진, 부종, 수포, 하지 통증, 다양한 피부병변 등을 일으켜 사망률이 40~50%에 이른다.
목포시 보건소는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 알콜중독,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1회 이상 북항 선착장 등 11개소의 해·하수 및 어패류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도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패류 섭취 시 흐르는 수돗물이나 민물에 충분히 씻거나 85℃ 이상에서 가열하고, 가정이나 횟집에서는 어패류 손질시 칼, 도마, 행주 등을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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