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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찾아가는 섬 학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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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찾아가는 섬 학교’ 열기 후끈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8.0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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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 주민들 지속가능한 개발에 남다른 관심 보여

전라남도는 지속가능한 섬마을 만들기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섬 가꾸기 전문가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교육 강사는 윤미숙 전라남도 전문위원이다.

‘찾아가는 섬 학교’는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섬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 의지, 소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작됐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여수 낭도 등 6개 섬 주민을 대상으로 총 30회 1천 275명에게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섬이 갖고 있는 옛길 복원 방법, 빈 집 활용 방안, 마을기업 육성사례, 어떻게 마을을 가꿀 것인가 등 섬 살이와 섬 가꾸기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겠다는 반응이며, 관광객보다 주민들이 먼저 살고 싶은 섬으로 가꾸기 위한 개발 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사업지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거나, 주민 스스로 지속가능한 섬 마을 만들기를 희망하는 섬에 대해서도 주민교육을 확대해 ‘찾아가는 섬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여수 연도, 손죽도, 완도 생일도, 고흥 애도, 완도 생일도를 차례로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주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찾아가는 섬 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마을 만들기에 섬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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