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전시회는 전통 한옥양식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칠보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어 완도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박명희 작가의 주요 칠보공예작품은 자연을 소재로 한 소나무와 구절초, 문살, 연꽃, 학, 나비 등 100여 작품이다.
박명희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자연과의 어우러짐’이란 주제에 걸맞게 준비했다”며, “그 어떤 빛깔도 자연의 빛을 능가하지 못하며 자연 속에서 어우러졌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문화예술교육사 및 한국공예교육문화원 대표로 활동하면서 다년간 칠보공예를 널리 알리고 있다. 칠보세상 회원전시회 및 개인전 등에서 다수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황실공예대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등 국내 각종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칠보(七寶)는 금, 은, 유리 등 일곱 가지 보배를 의미한다. 최근 칠보에 현대적 개념을 도입해 예술가의 개성과 혼이 깃든 예술작품을 비롯 칠보 장신구, 공예품, 인테리어용품 등 회화와 조형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창조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난대 숲 오감만족 힐링체험과 함께 칠보작품 전시회 같은 다양한 작가들의 매력적인 작품전시를 별도로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며, “수목원이 남도관광 1번지로서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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