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목포소비자연맹(회장 오영희)은 1인 1톤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냉방에너지관리와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캠페인을 8월 4일 목포 역전에서 실시했다.

요즈음 여름이 길고 무척 더워진 것을 누구나 느끼고 있다. 덥고 긴 여름 탓인지 냉방을 위해서 사용되는 전력은 여름철 전력사용의 25%나 된다.

여름철 냉방에너지 관리는 특별히 중요한데 그 이유는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더라도 생산을 갑자기 늘리거나 변동할수 없는 전력공급의 특징 때문에 블랫아웃현상(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하지 않고 선풍기나 부채로만 버티기는 쉽지 않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냉방병, 호흡기질환, 지구온난화 등 개인과 지구의 건강에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에어컨 사용은 늘어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냉방병, 호흡기질환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에어컨 관리 방법은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다.

에어컨 필터를 2주에 한번 청소하면 우리 몸의 건강과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에 전남목포소비자연맹은 에어컨 필터 청소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게 하고자 목포역전에서 시민들에게 에너지 실천서약서를 받고, 에어컨 청소경험을 묻는 리서치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주최한 오영희 회장은 “에어컨의 경우 일반필터, 사계절 청정필터, 전문필터가 있는데 일반필터와 사계절 청정필터는 소비자들이 쉽게 세척할 수 있고, 세척시 냉방효율도 좋아지고 내부의 곰팡이도 70% 감소시키므로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 냉각핀은 1개월에 한번 청소를 하여 냉방 에너지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목포소비자연맹은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소비자들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한 사진 혹은 절약된 전기요금 영수증, 그밖에 냉방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주시면 2주마다 10명을 추첨하여 4,100원 상당의 아이스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고 있다. 행사는 8월 30일까지하며, suntra1@naver.com 으로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 이름 보내주면 된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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