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최초로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를 모티브로 한 예술작품들과 살아있는 전 세계 희귀 앵무새를 동시에 전시하는 색다른 접근방식으로 기획돼 큰 주목을 받았다.
앵무새전은 총 1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장르는 복합예술로 회화, 조각, 도예, 설치미술, 문학(시), 사진, 미디어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해 각자의 해석에 메시지를 담는 신선한 전시를 보여 주었다.
또한 앵무새 트레이닝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 15마리가 함께 전시돼 단순히 앵무새를 표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앵무새의 아름답고 찬란한 외형과 그 안의 비극적인 고통의 양면성을 함께 보여 주었다.
한편 이 전시의 기획자인 이찬슬(20세, 앵무새 트레이닝센터 대표, 목포대 무역학과 1학년)씨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놀라운 능력과 화려한 깃털의 아름다움 때문에 인간의 탐욕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생명의 빛을 잃어가는 앵무새의 아픔을 대변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널리 전달해 많은 사람들과 멸종위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