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16년 정부예산 심의가 마무리돼가는 시점에서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지난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의 주요 건의사업은 ▲남해안철도(목포~보성)건설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구축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차부품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포산~서망 간 국도 시설개량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여수~남해 간 도로(동서해저터널)건설 ▲디자인융합 마이크로-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추진 등이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새누리당 김무성 당 대표, 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성태 예결위 간사, 나성린․박명재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또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직후 예결소위 위원인 새누리당 김성태 간사, 나성린․서상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간사, 이상직․권은희 의원과 광주․전남 출신 이정현․박지원․장병완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났다.
또 국회 내 기재부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박춘섭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2016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여상규(경남 하동 남해지역구)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여수~남해간 도로(동서해저터널) 사업이 반영되도록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오는 26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 활동에 나서는 등 예산안 처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8호 2015년 12월 2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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