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어린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조
목포시보건소가 고열과 발진 등 감기증상과 유사한 성홍열 소아환자가 최근 광주에서 급증함에 따라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전국 성홍열 누적환자 수는 총 6,163명(전남 264명)으로 지난해 5,809명을 넘어섰다.
3군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은 베타용혈성 연쇄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인후통을 동반한 39℃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또 12~48시간 후 몸통상부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발진이 퍼져나가며, 혀가 딸기 모양으로 붓는 것이 특징이다.
성홍열은 주로 늦가을에서 초봄에 유행하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할 수 있고, 환자나 보균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드물게는 균에 오염된 식품을 통해서도 옮길 수 있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야 및 어린이가 걸리기 쉽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홍열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발병 확인 후에는 항생제 투여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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