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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쟁력 향상 위한 7가지 중점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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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쟁력 향상 위한 7가지 중점방안 수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1.1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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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 인력 육성, 친환경농산물 생산, 사계절 꽃피는 그린시티 조성 등 … 6차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

▲ 사계절 꽃피는 그린시티
광양시는 농산물 개방 확대,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7가지 중점방안을 수립하여 3농(농업·농촌·농민) 선진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7가지 중점방안은 ▲창조적 정예 농업인력 육성 ▲농업인학습단체 육성으로 농업발전 선도 ▲과학영농장비 운영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초기반 확보 ▲강소농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실천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부가가치 제고 ▲사계절 꽃피는 그린시티 조성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확충 및 순회수리 내실화이다.

▲ 창조적 정예 농업전문 인력 육성

시는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엘리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여름철 현장 영농 교육, 품목별 농업인 상설 교육, 친환경 농업대학, 귀농·귀촌 교육, GAP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등 실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학습단체 육성, 농업발전 선도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과학영농을 선도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육성한다.이를 위해 농촌지도자회 529명, 생활개선회 386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연중 과제연찬과 현장체험 교육, 학습단체 전국대회 참가, 해외연수 등을 실시한다.

또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의 신속한 확산을 위한 농업인 신문구독을 지원하고 영농안내를 겸한 농사월력을 제작 배부하여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과학영농장비 운영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초기반 확보

시는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종합검정실과 미생물비료 생산시설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맞춤형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토양, 수질(pH, 염농도), 퇴비, 액비, 유해물질 등을 첨단장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토양개량과 유기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인 지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강소농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실천 프로그램 운영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과 농업소득 10% 향상으로 부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중소규모 가족농을 가공·유통이 가능한 6차 산업 경영체로 발전시킨다. 강소농 30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482명을 대상으로 농가 경영진단도 실시한다.

지금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던 틀에서 벗어나 경영체의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방식으로 강소농 육성 사업을 전환한다.

▲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부가가치 제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국민 건강증진과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벼, 매실, 감, 밤, 고사리 등 전체 경지면적의 46.5%인 2,410 ha에 대해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00여 점에 대한 토양검정과 유용미생물 40M/T을 생산 공급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며, 친환경교육을 강화해 친환경농업을 계속 확대시킨다.

▲ 사계절 꽃피는 그린시티 조성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꽃과 숲이 어우러진 환경친화형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양읍권 동∙서천 둘레꽃길 조성사업을 2016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양꽃 축제도 3월 하순에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한다.

또 계절별 팬지, 사루비아 등 35종 3,337천 본을 육묘하여 주요 시가지에 식재하고, 행사용 꽃박스도 8개 행사에 2,000개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읍·면·동에서 관리하고 있는 화단을 다년초로 바꾸기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화단 9,350㎡에 홍가시, 가우라 등 다년초 8종 172천 본을 식재한다.

▲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확충 및 순회수리 내실화

시는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운영과 현장 순회수리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총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하여 밭작물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을 확충하고, 다양한 임대용 농업기계 74종 455대를 확보해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신기종 농업기계(소형 굴삭기 등 4종 13대)도 추가 구입하고, 80여 명의 농업인들에게 농업용 소형중장비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비도 지원한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비롯한 안전반사판 부착, 안전홍보 리플릿 제작 등을 추진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임대용 농업기계 안전보험(사각결속기 등 30종 197대)에 가입하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임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농업은 모든 산업의 뿌리이며 생명의 근간인만큼 무엇보다 경쟁력을 강화시켜 소득, 즉 돈이 되는 농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받기는 물론, 생산에서 가공ㆍ유통ㆍ관광까지 연계한 창조적인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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