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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업인 스스로 어장 환경 개선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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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업인 스스로 어장 환경 개선 유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2.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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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공동체 26곳 선정해 종묘 방류 등 사업비 21억 원 지원

 

전라남도는 어업인 공동체 스스로 법보다 강한 자체 규약을 만들어 어장 환경 개선, 어족자원 증대를 위한 종묘 방류 등에 나서도록 유도하기 위해 우수 공동체 26곳을 선정, 사업비 21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어업인 스스로 관리하는 어업이 정부 주도의 어업 관리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율관리어업 우수 공동체는 5등급으로 나눠 최상위 등급인 선진 공동체는 특별 사업비를 지원하고, 자립 공동체는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모범 공동체는 1억 원, 협동 공동체는 8천만 원, 참여 공동체는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순천시 우명 공동체’에도 상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한다. 각 공동체는 지원받은 사업비로 ▲꼬막을 비롯한 종패를 뿌려 어족자원을 늘리고 ▲공동작업장, 저온저장고, 부잔교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전복․굴․김 양식시설과 어장 관리선 건조 등 양식 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최연수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자율관리어업은 200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어업인 의식개혁 차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어업 관리를 하는 정착단계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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