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의원이 오늘(4일)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당 소속)로 등록하고,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3월 2일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의 회동에서 국민의당 입당을 천명했던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목포발전을 위해 지난 8년간 1년 52주 중 50주 이상을 금귀월래(金歸月來)하면서 약 2조2천억 원을 확보하는 등 목포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목포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반드시 목포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야권통합과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대표공약으로 ▲무안반도 통합과 목포-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해양수산엑스포 개최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원도심 도시재생과 상권 살리기 ▲목상고 이전 등 신도심 교육환경개선 등을 제시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 측은 “최근(2/22~24)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박지원 의원은 더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ㆍ새누리당 후보들과의 5자 대결에서 36.9%로 2위 후보(14.7%)를 22.2%p 차이로 압도하고 있고, 나머지 2~5위 후보자들의 지지율 합계(38.9%)와 비슷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