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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령대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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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령대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나선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3.0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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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 방문교육 등 연중 실시

 

전라남도는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교통사고 취약계층인 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7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개학기를 맞아 안전의식에 대한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청소년층인 도내 106개 중고등학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교통안전교실’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첫 날인 8일 보성 조성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전임교수들이 교통법규 지키기, 올바른 보행습관, 안전한 자전거 운전방법, 교통사고 사례 등 체험형으로 진행한다. 교육 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통안전 피켓을 활용해 교통안전 의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외부활동이 많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의 위험성, 올바른 보행 방법을 포함한 기초적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안전교육을 사업 시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고령자 사망자 수가 181명으로 2014년(192명)보다 11명이 줄었지만 전체 사망자 413명 대비 43.8%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인 대상 교통안전교육은 지난해 목포시와 여수시 등 2개소에서 93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라남도는 또 농어촌 지역 마을단위 방문을 통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농어촌 어르신 마을 방문교육’을 3~4월 자체 강사인력 양성 과정을 거친 후 5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마을별 경로당, 노인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이 교육은 비교적 바깥 활동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안전의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순만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도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힘쓰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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