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국제교류교육원은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 소속 재학생을 대상 ‘2016년 1차 한국언어문화연수’를 실시했다.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치러진 2016년 1차 한국언어문화연수는 지난 2015년 11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한 목포대 입학설명회에 방문하여 상담을 한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목포대는 킴밧(kymbat), 아이게림(Aigerim) 등 카자흐스탄 6명의 학생들에게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대학 소개, 한국어연수 수업 참여, 식품영양학과 전공수업 참여 및 조리실습실 견학 등 목포대에 대해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목포 유달산 및 해양유물전시관 관람 등 목포 지역의 주요 문화유적 답사와 영암 농업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연잎밥 만들기, 천연 염색, 한복 입어보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체험도 진행했다.

아울러 영암 현대중공업 견학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기회와 진도국립남도국악원의 국악 공연 관람·체험 및 인근 유적지 관광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목포대 박정석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이번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카자흐스탄 학생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향후 카자흐스탄 지역 유학생 유치를 통해 유학생 국적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