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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 최초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 폭염 속 효자노릇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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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 최초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 폭염 속 효자노릇 톡톡히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8.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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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와 폭염 대피시설 역할, 경로당 이용 활성화 기대

광양시가 전남에서 최초로 지역 314개 전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완료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수월하게 여름을 나고 있다.

시는 2017년까지 경로당 에어컨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경로당 에어컨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까지 경로당 295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해 보급률을 94%까지 올린 후, 광양제철소 1% 나눔 재단에서 후원하는 ‘경로당 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통해 6월 17일까지 미설치 경로당 19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해 지역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완료했다.

전 경로당 에어컨 설치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쉼터와 휴식처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현장행정으로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는데 그나마 에어컨을 모두 설치해 안심이 된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이 잘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에 연간 120만 원의 운영비에 10만 원의 냉방비와 150만원의 난방비를 합쳐 경로당 1개소 당 총 28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요금이 많이 나오는 곳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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