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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 영암 모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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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 영암 모정마을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10.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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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전남 마을숲 콘테스트 대상

▲ 영암 모정마을
제1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영암군 군서면 모정마을 숲이 대상을 차지하여 상패와 숲 관리비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모정마을 숲은 설계에서 시공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500년 전부터 이팝나무가 마을에 자랐다는 마을 유래를 반영해 이팝나무를 심고, 차가운 북서풍을 막기 위해 가시나무도 심었다.

이처럼 원풍정, 쌍취정, 망월정 정자 등 마을의 전통숲을 조화롭게 복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성 후 마을주민 전체가 함께하는 숲돌보미로 숲을 직접 조성하고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모정마을은 5월에 이팝나무꽃 작은음악회 및 들차회, 8월에 모정달빛 연꽃축제, 11월에는 추수대동제 콩쿨대회, 그리고 대보름 줄다리기 및 지신밟기 등 매년 4회 마을자체 축제를 열고 있으며 원풍정과 홍연이 가득한 모정저수지, 원풍정 12경 벽화 등 고즈넉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방문객이 많이 찾는 마을로 앞으로 모정마을숲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모정저수지 주변으로 만그루의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었다는 고문을 근거로 수변산책로 주변에 능수버들, 배롱나무을 식재하는 2017년 주민참여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모정행복마을이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모정마을 내 월인당, 영월당, 창성당, 기용당 등 다수의 한옥민박이 위치하여 단체탐방객도 하루를 머물며 모정마을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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