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노인분회(분회장 양성인)이 주관한 ‘2016년 청계면 노인의 날’행사가 지난 8일 청계중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철주 무안군수, 박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청계면 도대리 주민들로 구성된 ‘떳다! 언니들’의 건강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승달합창단의 합창공연, 어르신들의 실버댄스 공연과 어르신들에 대한 기관단체장의 큰 절과 기념식,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로 정영춘(서호정경로당 회장) 씨와 김재욱((유)성지에프엔디 대표) 씨가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청계면 기관단체와 지역기업, 주민들이 다양한 경품을 후원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정을 나눔으로써 행사를 더욱 빛냈다.

양성인 노인분회장은 기념사에서 “여러 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게 된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끊임없는 건강관리와 자기계발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존경받는 노인이 되자”고 말했다.

김철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길”임을 강조하고, “모두가 잘 사는 무안건설을 위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