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비로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 향상 기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조도등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후된 전망대를 개량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시설물 정비공사를 완료했다.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북동쪽 끝단에 위치한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최초 점등하여 약 백여 년 동안 진도 앞 장죽수도를 통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어왔다.
특히 수려한 기암괴석 절벽과 풍광을 자랑하는 하조도등대에서는 새해 해돋이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약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응급 의료장비인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을 강화하였고, 휴식공간에 냉온풍기를 마련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등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간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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